범용 OS 가운데 리눅스 플랫폼은 라이선스 프리, RTOS 시장 대응, 경제성 있는 써드파티 개발사 운용 등의 강점을 가지고 있으며, 오픈소스인 만큼 풀 브라우징 등 PC와 유사한 고성능 환경을 더욱 저렴하게 제공할 수 있다.

휴대폰에서도 Linux를 기반으로 한 모바일 범용 OS시대가 도래하고 있다. 국내 이통사와 제조사와 더불어 보다폰도 리눅스 채택을 구체화하면서, 국내는 물론, 모바일 OS분야의 지각변동이 예고되고 있다[GTB2008020084].

Google의 Android만이 주목을 끌고 있을지 모르지만, 휴대 전화용 Linux 개발에 임하고 있는 컨소시엄은 한개가 아니다.

비영리 단체 LiMo Foundation은 미국 시간 3월 31일, 개최중인 “CTIA Wireless 2008”에서 “LiMo Platform Release 1”을 발표했다. Release 1은 휴대 전화를 동작시키는데 필요한 기본 OS만을 제공하며, OS상에서 유저 인터페이스(UI)나 어플리케이션을 휴대 전화 제조사나 통신 사업자가 탑재할 수 있다.

LiMo Foundation의 국제 마케팅 담당인 Andrew Shikiar씨는 “LiMo는 마침내 가입 기업들이 자유롭게 탑재할 수 있는 플랫폼의 완성판을 릴리스하였다. 이는 우리에게 있어 큰 성과다”라고 말하고 있다. LiMo에는 삼성 전자, Motorola, Vodafone, NTT 도코모 등 30개사 이상의 회사가 가입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반도체 메이커 Texas Instruments도 참가하고 있다.

대형 휴대 전화 기업들은 휴대 전화에서 Linux 이용에 높은 관심을 나타내고 있다. Linux는 “Symbian OS”나 “Windows Mobile” 같은 상용 OS보다 저가이면서, 하나의 대기업에 의해 지배되지 않는다(Symbian은 Nokia가, Windows Mobile은 Microsoft가 각각 지배). 이 때문에 휴대 전화 업계에서 상용 OS을 대신할 수 있는 매력적인 선택사항으로 되고 있다. 또, Linux는 본질적으로 모듈형의 OS이며, 휴대 전화 메이커나 통신 사업자는 각각의 고객이나 지역에 맞춘 최상의 UI나 어플리케이션을 탑재할 수 있다.

하지만, 이것은 휴대 전화용 Linux에서 일부의 문제를 가지고 있다. 각사가 독자적인 Linux를 탑재하기 위해 어플리케이션 개발자가 각 버젼에 맞는 프로그램을 수정해야 한다. 이는 단순한 작업이 아니다. 결과적으로 시장이 세분화되어 Linux가 탑재되는 것은 비교적 저가격의 휴대 전화에 한정되어 있다. 한편, 고성능 스마트폰의 개발 커뮤니티는 주로 Symbian, Windows Mobile, Research In Motion(RIM)의 「BlackBerry」, 그리고 Apple의 「iPhone」를 축으로 형성되고 있다.

따라서, LiMo Foundation의 목표는 각 가입 기업이 이용할 수 있는 휴대 전화 전용의 공통 플랫폼을 구축하여 다양한 기기에서 어플리케이션 호환성을 보증하는 것이다. 유감스럽지만, Release 1은 이 목표와는 먼 것 같다.

Shikiar씨에 의하면, 2009년초에 릴리스 예정인 Release 2는 어플리케이션의 호환성을 향상시킬 것이라고 한다. 또, OS의 멀티미디어 기능도 향상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휴대 전화 시장에서 이보다 먼저 “Google 효과”가 먼저 나타날 것 같다.

Google 의 오픈 개발 플랫폼 Android와 Google이 2007년에 결성한 Open Handset Alliance(OHA)는 LiMo Foundation과 잘 닮아 있다. Android가 공개된 수개월전에 LiMo Foundation를 설립한 많은 기업이 OHA에 가입한 것이다. 이러한 기업이 LiMo 이외에 관심을 가지고 있을지도 모른다.

Android를 탑재한 최초의 휴대 전화는 「Release Candidate 1」을 탑재한 최초의 휴대 전화가 등장하고 나서 불과 2, 3개월 후인 2008년 여름이나 가을에 발매될 전망이다. Shikiar씨는 LiMo Foundation은 Android를 경쟁자로 생각하고 있지 않다고 말하지만, 2개의 단체가 같은 휴대 전화 시장에서 경쟁을 안한다는 것은 생각하기 어렵다.

어쨌든, Motorola의 「Razr 2」나 「Rokr E8」등 LiMo Release 1을 탑재한 휴대 전화는 이미 판매되고 있다. 그 외의 모델도 연내에 발매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자료 : CNET, 2008/3/30, 관련기사, KISTI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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