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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터(Bloter)는 블로거(blogger)와 리포터(reporter)의 합성어로 블로그 기반의 1인 미디어 뉴스공동체를 의미한다. 블로거가 개인의 생활이나 사진 등 신변위주였다면 블로터는 어떠한 이슈나 사건에 대해 전문성을 갖추고 하나의 뉴스처럼 보도적인 성격을 지닌다는 점에서 차이가 있다. 최근 들어 블로터가 각광을 받는 이유는 수 많은 인터넷 정보가 전문성과 깊이가 떨어지고 무차별적인 퍼나르기식에 대한 회의론이 대두되기 때문이다. 또한, 웹 2.0, UCC 등에 익숙한 네티즌들이 단편적인 사실 전달 보다는 보다 심층적인 분석 정보가 필요한 것도 하나의 원인이다. 블로터는 자신만의 미디어를 운영하는 1인 편집장이다. 블로거의 정보수집 능력에 리포터가 갖고 있는 현장감과 전문성을 결합한 것이 바로 블로터인 것이다. 활동 공간은 같지만 개개인이 전문적인 컨텐츠를 생성하는 만큼 각각이 독립 매체의 역할을 하고 있는 것이 블로그와의 또 다른 차이점이다. 블로터들이 고민하고 생산해 낸 컨텐츠(기사, 컬럼, 보고서, 사진 등)들은 다시 한 마당에 모여 거대한 공동체 뉴스를 형성한다. 마치 PC들이 모여 슈퍼컴퓨터를 능가하는 ‘그리드’ 미디어를 만들어가는 것이다. 결국, 블로터닷넷은 전문적인 1인 미디어에서 1인 미디어 공동체로 범위가 확장되고 있다. 현재 블로터 들이 머물고 있는 곳은 블로터닷넷(www.bloter.net (새 창으로 열기)) 이다. 블로터닷넷은 IT와 인터넷, 통신 등 디지털 기술에 기반한 산업과 사회, 문화에 초점을 두고 있다. IT업계에서 잔뼈가 굵은 임원에서부터 IT분야 언론인 등 기자급을 중심으로 활동을 벌이고 있다. 하나둘씩 참여 블로터들이 증가하면서 개인의 지식을 무기 삼아 기존 언론의 한계를 뛰어넘는 다양한 컨텐츠들이 생성되고 있다. 웹 2.0, SaSS, 최근 들어 관심이 고조되고 있는 UC(통합커뮤니케이션) 등 IT 분야의 전문적인 지식이 고스란히 녹아 들어 있다. 블로터로 활동하기 위해서는 블로터닷넷 사이트에서 간단한 가입절차를 거치면 누구다 참여가 가능하다. 뉴스공동체의 건전한 발전과 질서 유지를 위해 별도의 규약을 제정해 운영하고 있으며 각 컨텐츠들은 블로터본부의 편집과정을 거쳐 승인 여부가 결정된다. 블로터가 새로운 시도로 주목을 받고 있지만 컨텐츠의 신뢰성, 수익 모델로의 발전 여부 등은 아직 해결해야 할 과제도 남아있다. 블로그를 포함한 국내 UCC의 창의성과 전문성이 성숙하지 않은 상황에서 ‘1인 미디어 공동체’라는 개념이 공익을 위한 책임을 질 수 있을 지가 문제로 남아있기 때문이다. 미국의 경우 ‘블로그버스트’가 ‘로이터’ ‘USA투데이’ 등의 미디어에 콘텐츠 공급계약을 체결하고 ‘로이터’로부터 지분투자를 받는 등 가시적인 결과를 나타내고 있지만 국내에서는 아직 초기단계 이기 때문에 그 발전 가능성과 위기를 함께 겪을 것으로 전망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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